안 미 진 자원봉사자

밑반찬배달 봉사활동 / 1월~9월 / 총100시간

 

Q. 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?

A. 예전에 하던 봉사활동이 있었는데 명지동으로 이사오면서 부득이하게 못하게 되었어요. 

이사오고 나서 우리 지역 내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,

낙동복지관 박선미 과장님께서 좋은 봉사활동이 있다며 소개를 해주셔서 인연이 되었죠. 

현재 일을 하고 있는데 하루 휴계시간이 있어서 그 시간을 활용해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. 

 

Q. 자원봉사활동 시 마음가짐과 느낌은?

A. 제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얻는 점이 더 많은 것 같아요.

저는 밑반찬을 배달할 뿐인데 어르신들은 저에게 엄청 고마워 하세요.

 비가오면 “비 오는 날인데도 와줘서 고맙다.”, 날씨가 더운 날이면 “더운데 와줘서 고맙다.” 하시면서.. 

감사는 제가 다 받는 기분이에요. 봉사활동 할 때에 큰 마음을 가지고 하진 않아요. 

그냥 소소하게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하는거죠.^^

 

Q.봉사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적은?

A. 육체적으로 힘든 건 없어요. 하지만 봉사활동 할 때 거동이 불편하셔서 나오시질 못하시거나 

대면하시고 싶지 않아 하시는 분들이 한번 씩 계셔서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요. 

그리고 힘든 건 아닌데 제가 지금 일을 하고 있어서 다른 일정을 밑반찬 배달 일자에 맞춰서 조정을 했어요. 

근데 한번 씩 목요일이 공휴일일 경우엔 다른 요일로 일정이 바뀌는데 

그럴 때 한번 씩 일정이 맞지 않아 활동을 하지 못할 때는 좀 아쉽죠.

 

Q. 향후 자원봉사 활동계획은?

A. 지금 하고 있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싶어요. 

아이가 둘 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봉사활동도 하고 싶고요.

 밑반찬 배달 갈 때 아이들과 함께 가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는데 

또 어르신들이 불편해 하시진 않을 까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. 

나중에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면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네요.

 

Q. 나에게 자원봉사란?

A. 자원봉사활동은 “소소한 내 삶의 일부”라고 생각해요. 

거창한 의미도 아닌 제가 살아가는 과정 중에 한 부분인거죠.